몇일전 동경을 다녀왔다. 1년반 전만해도 전부다 독서를 하고있던 사람들이 왠일인지 다들 핸드폰을 보고있었다.
함께 여행을 하던 다른선배들도 기다란 액정창을 뚜러져라 쳐다보고 있는 일본사람들을 신기하게 생각했다.

일본사람들은 워낙 공중예절에대한 관념이 강해서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안에선 통화나 옆사람과의 대화를 하지않고, 자기자신의 책을보거나 신문을 반을 접어서 보는 등 선진국의 문화를 보여주는 표본이었다.

하지만, 1년 정도 지난 지금, 일본의 핸드폰 문화가 바뀌었다.

사실 우리 핸드폰의 마케팅 전략의 벤치마킹 상대가 되었던, 다양한 색상과 패턴의 본체와 커다란 액정, 카메라 뺨치는 화소수의 핸드폰 카메라 등은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의 핸드폰 시장의 유행을 선두해 나가기 바빴다.

3~4개월전 일본에서 본 핸드폰 모델과 거의 비슷한 제품이 우리나라의 시장에 팔리기까지는 그리 오래걸리지 않는다는것을 알고난뒤에, 이번 여행에서는 일본의 핸드폰들을 유심히 보게되었다.

일본 핸드폰으로 메일을 쓰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핸드폰 선택에 가장 기본적으로 고려하는것은 음성통화와 문자메세지이다. 항상 사용하던 고정적인 통신사와 자판과 디스플레이가 비슷한 제조사의 단말기를 사기를 원한다.
이는 편리한 사용성을 위한 그리고 저렴한 요금을 위한 사용자들의 선택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문자사용량은 통신사들의 이익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며, 최근 정부의 요청으로 가격도 낮춰지고 있는 상태이지만, 핸드폰 사용자의 대다수의 반정도의 요금이 문자사용에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은 가장 중요한 점인것같다.

하지만, 점차 핸드폰으로 음악, 사진 등을 접하게되면서 멀티메일의 이용도 급증하게되고,
이에따라 많은 멀티메일 요금들도 출시되고는 있지만, 그 가격이 만만치 않음을 알수있다.

우리와 가까운나라 일본, 그곳에서는 지금 SMS서비스 대신에 메일 서비스를 이용하고있다.

SMS(short message service)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 별도의 다른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휴대전화만으로도 짧은 문장의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단문메세지서비스라고도 한다.

우리나라는 SMS를 20~30원의 요금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 통화료와 문자 이용료가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정액제로 사용할수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고있다.

국제 표준으로 sms 는 80byte 가 기준이고, mms 는 통신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제한하느냐에 달려 있어.
단지 gsm 같은 경우 80 byte 의 제한을 넘어 사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는 lg telecom 의 경우 240byte 까지 하나의 문자로 쓸 수 있지만 email 은 pop/smtp가 내장된 핸드폰에서는 자유로히 원하는 양의 자료를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덕분에 요즘 일본의 핸드폰의 디자인은 점차적으로 큰 액정과 편리한 자판의 디자인의 폰들이 선호되고있다.
뿐만아니라 미국에서 한창 유행을 끌고있는 iphone 3g역시도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러한 서비스와 핸드폰 기능의 발달은 핸드폰으로 자유로이 인터넷을 쓸수있는 환경이 발달 되었기 떄문인데,
핸드폰 사용량 하면 전세계 어디에도 비길곳 없는 우리나라로써는 이러한 빠른 트렌드의 변화를 점차 따라가는 추세이다.

모바일전용 웹페이지
남는 시간에 큰 핸드폰창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시간이 늘다보니, 자연스레 메일뿐만아니라 자신의 블로그와 다양한 웹사이트를 둘러보는 사용량이 점차 늘어나고있다.

그래서 다양한 서비스들은 모바일 사이즈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있다.
위에 그림은 블로그처럼 가족들끼리의 블로그 공간으로 아이들을 키우는 얘기를 서로 올리는 모바일 홈페이지의 모습이다.
가족끼리 바쁜시간동안 대화를 하지못하더라도 서로의 사진을 공유하고 함께 글을올리면서, 비공개 또는 공개로 포스팅을 할수있다는것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좀더 유용한 기능인 것 같다.
웹과 핸드폰의 구분이 없는 단말기의 단일화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기능이 아닐 수없다.

마지막으로 일본 핸드폰에 컨버젼스된 다양한기능

우리나라에는 차마다 네비게이션이 달려있고, 노트북마다 무선랜이 달려있다.
하지만, 일본은 한차원넘어선 핸드폰에 GPS기능과 무선 단말기 기능이 다 달려있다. 핸드폰에 인터넷 보급이 늘어나다보니, 자연히 위치 추적과 다양한 서비스가 있는 인터넷 접속이 쉬워짐에따라 다양한 기능들이 생기는 것이다.

일본에서 저녁쯤 길을 지나다니다가, 지나가는 사람에게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갑자기 자신도 이곳이 낯설다면서 핸드폰을 꺼내어 자신의 위치를 추적하는 기능에 연결해주었다.

그 기능에서는 자신의 위치나 원하는 장소의 위치를 맵으로 보여주는 기능이었다. 작은 핸드폰이었지만, gps수신기 자체가 널리 보급되었다는 것은 놀라지않을수없었다. 게다가 인터넷이 쉽게 연결되어있기떄문에 그 주변 정보까지 큰 용량 필요없이 접속하여, 가까운 역을 찾을수있었다.

(그때가 밤이라 사진을 못찍었던게 조금 아쉬움으로 남지만, 한국에와서 구글에서 사진을 찾아봐도 GPS는 이제 너무 흔한 기능이어서 인지 사진을 찾기가 어렵다.ㅠ 해서 참고로 다른 블로그에있던, 지도를 이용한 핸드폰 서비스 사진을 첨부한다)

위의사진은 한블로그에서 자신이 여행할때 숙소에 관련된 정보를 모바일 맵 메일로 받은 것이라고한다.
이처럼 우리는 프린트해서 아니면 핸드폰 카메라로 저장해서 힘겹게 갖고다니던 정보들을 일본사람들은 이제 단순히 공짜!!로사용할수있는 메일서비스를 이용하여 손안에 갖고다니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핸드폰과 컴퓨터를 연결하여 어디서든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수있는 인터넷 연결 기능과, 티비와 E-book등을 다운받아볼수있는 기능들 핸드폰을 향한 일본인들의 열정이 불타오를수 있게 해주는 다양한 기능이 선보여지고있다.

앞으로 우리나라도 SMART 폰열풍에 힘입어 LG텔레콤의 OZ폰 과같이 정액제 인터넷 사용가능한 단말기의 보급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각 제조사가 서비스 업자가되고, 그 업자간의 요금과 프로그램이 모두 체계화 되어있음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우리나라통신사 또는 제조사만의 고유의 힘있는 기능과 프로그램 체계가 없기때문에, 매번 새로운 버전을 출시할때마다, VM이나 컨버터를 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거의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ACTIVE X등의 웹 팝업, 설치등도 3세대를 지난 스마트 폰을 맞이하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문제가아닌가 생각한다.

MSP가되고나서부터 점차 메일을 사용하는 횟수가늘어나고 인터넷에서 블로그나 서핑을 좀더 눈여겨 보게 된 나로써는 일본의 발달된 핸드폰 기술에대해 많은 생각을해보게되었다.

우리나라는 단말기와 서비스 가입자의 수는 많은데 그에반해 너무 체계화 되지못하고, 세계의 트랜드를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아무튼 앞으로 다음 번 핸드폰을 바꿀때는 인터넷이 잘되는 스마트폰으로 바꿀수 있을 꺼라는 기대를 해보면서 이번달 Project P 포스팅을 마친다^^

by 짱가 updownme 2008.10.0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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